“보험사에서 300만 원 준다는데 적정한가요?”
“가볍게 부딪힌 사고인데도 목이 계속 아프고 불안합니다.”
“내 과실이 20%인데, 이럴 땐 합의금이 얼마나 될까요?”
교통사고 후 피해자는 치료를 받고 회복하는 것뿐 아니라,
적정한 합의금을 받아 경제적 손해를 보전받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.
하지만 현실에서는 보험사로부터 낮은 합의금 제안을 받고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
✔ 교통사고 합의금 항목별 계산법
✔ 2025년 최신 기준
✔ 피해 유형별 실전 사례
✔ 손해를 줄이기 위한 합의 전략까지
공식 산정 방식에 따라 쉽게 설명해드릴게요.
✅ 교통사고 합의금이란?
교통사고 합의금은 사고로 인해 발생한 신체적·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입니다.
법적으로는 보험회사 또는 가해자로부터 받는 민사상 손해배상금이며,
다음 항목으로 구성됩니다.
✅ 2025년 기준 합의금 구성 항목
| 치료비 | 병원 진료비, 약값, 검사비 등 |
| 휴업손해 | 치료로 인한 수입 손실 (입원, 통원 포함) |
| 위자료 |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로금 |
| 장해/장기 후유증 | 후유장해가 남을 경우 장해등급에 따른 배상 |
| 간병비 | 중상해 시 간병인 또는 가족 간병비 |
| 기타 손해 | 교통비, 보조기구 구입비, 장래치료비 등 |
👉 관련 규정 참고:
금융감독원 교통사고 손해배상 가이드
✅ ① 치료비
병원에서 실제로 청구된 진료비 전액 + 약국 비용 + 검사비 포함
※ 건강보험, 자동차보험 구분 없이 모두 인정
📌 입원치료 시 병실 차액, 통원 시 진료빈도에 따라 조율 가능
✅ ② 휴업손해 (일 못 해서 생긴 소득 손실)
입원·통원으로 인해 일하지 못한 기간의 평균 수입 보전
공식 산식:
✔️ 근로소득자: 급여명세서 기준
✔️ 자영업자: 세무 신고서, 매출입증자료
✔️ 무직자: 일용직 평균임금 적용 가능 (2025년 기준 약 7만 5천 원)
👉 휴업손해 참고자료: 자동차보험진료수가
✅ ③ 위자료 (정신적 손해배상)
사고 자체로 인한 불안·통증·정신적 고통에 대한 금전적 위로
| 가벼운 타박상, 염좌 | 30만 ~ 70만 원 |
| 골절, 입원 필요 | 100만 ~ 300만 원 |
| 수술, 중상해 | 300만 ~ 800만 원 |
| 사망 | 평균 8,000만 원 이상 (유족 기준) |
📌 보험사가 자동 산정한 위자료보다 실제 판례는 더 높은 경우 많음
✅ ④ 후유장해 보상
사고로 인해 신체 기능이나 외모에 영구적인 손상이 남은 경우
의사의 장해진단서를 기준으로 장해등급 결정
| 시력 저하, 청력 손실, 수지 마비 | 최대 수천만 원 이상 가능 |
| 팔이나 다리 기능 일부 상실 | 노동능력 상실률 × 기대 여명에 따른 계산 |
👉 보험개발원 후유장해표 기준:
공식 장해율 표 확인하기 (KIDI)
✅ ⑤ 과실비율 적용
합의금 산정 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과실비율입니다.
피해자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면,
전체 손해배상액에서 해당 비율만큼 감액됩니다.
📌 예: 총 손해 1,000만 원
→ 피해자 과실 20%
→ 실수령 합의금: 800만 원
👉 과실 기준표 확인: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 (금감원)
✅ 실제 사고 예시별 합의금 계산
🔹 사례 ① – 가벼운 추돌사고 (경추염좌)
- 치료비: 45만 원
- 휴업손해: 7만 원 × 5일 × 85% ≒ 30만 원
- 위자료: 50만 원
- 총 합의금: 약 125만 원
🔹 사례 ② – 오토바이 사고, 골절 입원 3주
- 치료비: 250만 원
- 휴업손해: 10만 원 × 21일 × 85% = 178만 원
- 위자료: 200만 원
- 후유장해 없음
- 총 합의금: 628만 원
🔹 사례 ③ – 사고 후 어깨 인대 손상, 수술 + 후유장해
- 치료비: 600만 원
- 휴업손해: 11만 원 × 30일 × 85% = 280만 원
- 위자료: 300만 원
- 후유장해: 약 2,000만 원
- 총 합의금: 3,180만 원
✅ 보험사 제안금 vs 실제 합의금
| 위자료 | 최저 기준 적용 | 판례 참고시 2~3배 차이 |
| 휴업손해 | 입증 어려우면 생략 | 법원은 평균임금도 인정 |
| 장해금 | 경미하면 누락 | 진단서 있으면 적극 주장 가능 |
📌 서둘러 합의하지 말고, 진단 후 실제 손해액 산출 후 협의 진행해야 합니다.
✅ 합의 시 주의할 점
- 합의서는 서면으로 작성 (구두 합의 무효)
- “향후 이의 없음” 문구 삽입 여부 확인
- 장해가 의심된다면 진단서 받은 후 합의
📌 합의서 예시 및 양식 다운로드:
대한법률구조공단 – 교통사고 합의서 양식
✅ 공식 기관 안내 및 링크
| 금융감독원 | 손해배상 기준, 과실비율 | 금감원 바로가기 |
| 보험개발원 (KIDI) | 치료비·장해율 기준 | KIDI 홈페이지 |
| 대한법률구조공단 | 무료 상담, 합의서 작성 지원 | 공단 홈페이지 |
| 손해보험협회 | 분쟁조정 신청 | https://www.knia.or.kr |
“적당히 받고 끝내자”는 보험사의 제안을 곧이곧대로 믿지 마세요
교통사고 합의금은
✔ 단순히 병원비만 보상받는 것이 아니라,
✔ 일하지 못한 날의 손해,
✔ 정신적 고통,
✔ 후유증까지 포괄하는 총 손해에 대한 정당한 배상입니다.
서두르지 말고, 정확히 계산하고, 필요한 만큼 요구하세요.
그리고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나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으세요.
교통사고 피해자는 법적으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