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고차를 구매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바로 이전등록입니다.
이전등록이란 말 그대로 차량의 소유권을 매도인(판매자)에서 매수인(구매자)에게 이전하는 공식 절차를 말합니다.
단순한 서류 작업 같지만, 시기를 놓치거나 준비 서류가 부족하면 과태료나 세금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, 처음 하시는 분들은 꼭 정확히 알아두셔야 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중고차 이전등록의 전체 흐름, 필요한 서류, 주의사항, 비용까지 한 번에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.
직거래든, 중고차 매매상이든 상관없이 모두에게 해당하는 필수 정보입니다.
✅ 중고차 이전등록이란?
중고차를 거래한 뒤, 법적으로 새 주인이 되었음을 신고하고 차량 등록을 변경하는 과정입니다.
이 과정을 거쳐야 자동차세나 범칙금, 책임보험 등 모든 차량 관련 권리·의무가 새 소유자에게 넘어가게 됩니다.
이전등록은 법적으로 차량을 인도받은 날부터 15일 이내에 완료해야 하며, 미이행 시 과태료가 하루 최대 5,000원씩 부과, 최대 50만 원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.
✅ 중고차 이전등록 절차 한눈에 보기
- 차량 매매 계약 체결 (매매상 or 개인 간 직거래)
- 이전등록에 필요한 서류 준비
- 관할 차량등록사업소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
- 이전 등록 신청 및 세금 납부
- 등록 완료 후 자동차등록증 수령
✅ 필요한 서류 리스트 (매수인·매도인 모두 중요!)
① 매수인(구매자) 준비 서류:
- 신분증 (주민등록증, 운전면허증)
- 자동차 보험 가입 증명서
- 자동차세 완납증명서 (인터넷 출력 가능)
- 양도증명서 (차량 정보와 서명 포함)
- 매매계약서 (직거래 시 자필 작성 가능)
- 인감증명서 (개인 간 직거래일 경우 권장)
② 매도인(판매자) 준비 서류:
- 자동차 등록증 (원본)
- 신분증 사본
- 인감증명서 (직거래 시 필수)
- 양도증명서 서명
💡 매매상사를 통한 거래라면 대부분 서류는 업체가 준비해주며, 직거래일 경우는 모든 서류를 매도·매수인이 각각 준비해야 합니다.
✅ 이전등록은 어디서? (방문 & 온라인 모두 가능)
- 차량 등록지 관할 차량등록사업소 방문
- 전국 어디든 등록 가능 (다만 관할 구청/시청의 차량등록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)
- 요일별 민원시간 확인 필수
- 온라인 이전등록 (정부24 &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)
- https://www.gov.kr 또는 https://www.car.go.kr
- 전자서명, 공동인증서 필요
- 단, 직거래 차량의 경우 온라인 처리보다는 방문이 더 일반적입니다.
✅ 이전등록 비용은 얼마나 들까?
- 이전등록 수수료: 약 15,000원
- 취득세: 차량가액의 7% (신차 기준)
→ 중고차는 기준가액이 다르며, 감가상각 적용 - 번호판 교체 시: 번호판 비용 약 6,000~8,000원 추가
- 공채매입(지방자치단체별 상이): 약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
💡 간단 계산 예시
→ 800만 원짜리 중고차 구매 시:
취득세 약 56만 원 + 수수료 약 1.5만 원 = 총 약 57.5만 원 정도
✅ 중고차 이전등록 시 주의할 점
- 자동차세 체납 여부 반드시 확인
→ 체납이 있을 경우 이전 불가. 자동차민원포털에서 조회 가능 - 중고차 책임보험 미가입 시 등록 불가
→ 보험 계약 후 증명서 출력 필수 - 거래 후 15일 이내 이전 등록 필수!
→ 날짜 지나면 과태료 폭탄 맞을 수 있음 - 번호판 교체 여부 확인
→ 지역번호를 변경할 경우 번호판도 교체해야 함 - 계약서와 등록정보 불일치 여부 확인
→ 차량번호, 소유자 정보 등이 정확히 일치해야 등록 가능
✅ 마무리: 중고차 거래의 마지막 퍼즐은 이전등록입니다
중고차를 구매했다면, 단순히 차를 받는 것만으로 끝이 아닙니다.
법적으로 소유권을 내 것으로 만드는 ‘이전등록’이 가장 중요한 마무리 단계입니다.
처음 해보시는 분들은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, 준비만 잘 해두면 반나절 내로 모든 절차가 깔끔하게 정리됩니다.
직거래든 딜러를 통한 구매든, 차량을 온전히 내 이름으로 가져오려면 꼭 챙겨야 하는 과정이니
오늘 차량을 인수했다면, 바로 15일 안에 이전등록부터 계획해보세요!
안전하고 깔끔한 자동차 생활, 등록부터 시작됩니다.